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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어를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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閲覧数: 4346, 2020-01-02 07:45:27(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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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의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에 해당하는 한국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입니다.
또 "こんにちは"는 "안녕하세요?"입니다.
이렇게 한국어의 인사는 항상 상대방의 몸이나 기분이나 입장을 걱정해서 거는 말인 점에 특색이 있어요.
게다가 한국분들은 평소 만나는 사람들끼리 인사말로서 "밥 먹었어?"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바로 상대방을 걱정해야만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말을 좋아하는 이유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본인들은 평소 사람을 만날 때 "こんにちは" 조차 말하지 않고 대신 "おつされさま"를 인사말로서 자주 사용해요.
상대방이 피곤하고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과 상관 없이 그냥 형식적으로 혹은 기계적으로 "おつかれさま"라고 하는 게 저는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 일본인 끼리 만날 때도 가능한 한 "おつかれさま" 아니라 "こんにちは"라고 인사하고 있어요.
적어도 "こんにちは"에는 "おつされさま"보다 상대방의 기분에 배려하는 뉴안스가 있으니까요.
물론 "안녕하세요?"나 "밥 먹었어?"에는 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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