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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対訳]冬(겨울)
  • 봄여름가을겨울
    閲覧数: 4205, 2009-01-15 08:56:02(2009-01-15)
  • ■□[韓日対訳]冬(겨울)□■

    夏の太陽と冬の太陽が違うことはありえない。しかし冬には太陽が低く見える。

    したがって窓から入る日ざしが冬には居間と部屋の床に長く横たわる。太陽が地球を照らす角度が低くなるために生ずる現象だ。

    따라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겨울에는 거실과 방바닥에 길게 눕는다. 태양이 지구를 비추는 각도가 낮아져 생기는 현상이다.

     

    日の光と指標の成す角度が低くなれば太陽から伝わる熱エネルギーは相対的に落ちる。冷たい北西風が吹きながら冬の気温はまたさらに下がるものと決まっている。冬の気温が夏に比べて大きく下がり、寒さが押し寄せてくる理由だ。

    햇빛과 지표가 이루는 각도가 낮아지면 태양으로부터 전해지는 열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겨울의 기온은 더 떨어지게 마련이다. 겨울의 기온이 여름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추위가 몰려오는 이유다.

     

    北半球の冬はたいてい冬至に始まって春分が来る翌年3月21日に終わる。北半球の冬の寒さは苛酷なことが多い。特に暖房の条件がまともに備わっていなかった昔は、寒さに勝とうとする多様な努力が行われた。

    북반구 겨울은 대개 동지(冬至)에서 시작해 춘분(春分)이 오는 이듬해 3월 21일 끝난다. 북반구의 겨울 추위는 가혹할 때가 많다. 특히 난방의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던 과거에는 추위를 이기려는 다양한 노력이 펼쳐졌다.

     

    心が寒ければ冬はもっと寒い。過去、東洋社会では心から寒さを消そうとするこうした努力を、梅を描くことで定着させた。いわゆる「九九消寒図」だ。中国ではしっかり民俗の一つとして位置づき、朝鮮の士たちもこれを楽しんだ記録が多い。

    마음이 추우면 겨울은 더 춥다. 과거 동양 사회에서는 마음으로부터 추위를 지우려는 이런 노력을 매화 그리기로 정착시켰다. 이른바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다. 중국에서는 뚜렷한 민속의 하나로 자리 잡았고, 조선의 선비들도 이를 즐겼던 기록이 많다.

     

    内容といえばこうだ。冬を冬至から始めて翌年の初春までの81日と見なした。各9日を9回過ごせば春だ。それで木の枝に81輪の白い梅を描き、毎日ひと花ずつ赤を加えていく。梅81輪がすべて赤になったら春はいつのまにか門の前に近付いているはずだという期待感。

    내용인즉 이렇다. 겨울을 동지에서 시작해 이듬해 초봄까지의 81일로 간주했다. 각 9일을 아홉 번 지내면 봄이다. 그래서 나뭇가지에 81송이의 흰 매화를 그려놓고 매일 한 떨기씩 붉은색을 입혀 나간다. 매화 81송이가 붉은색으로 모두 입혀지면 봄은 어느덧 문 앞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梅も描くが文字と図形を描いて色を加える方式も流行った。冬至は9つを9回数え始める日という意味で「数九」という別称がつき、まさに新年が始まる希望と見なされた。

    매화를 그리기도 하지만 문자와 도형들을 그려놓고 색깔을 입히는 방식도 유행했다. 동지는 아홉을 아홉 번 세기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수구(數九)’라는 별칭을 얻었고 곧 새해가 시작되는 희망으로 간주됐다.

     

    これはひどい寒さにも屈しないという心の姿勢だ。花が一日一日赤く染まっていく姿を見守りながら寒さに勝とうとする「消寒」のひとつの方法だ。物理的な環境にひるまず、心の余裕を探して厳しさに勝とうとする努力に相違ない。

    이는 모진 추위에 주눅 들지 않으려는 마음의 자세다. 꽃이 하루하루 붉게 물들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추위를 이기려는 ‘소한(消寒)’의 한 방법이다. 물리적인 환경에 움츠러들지 않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 어려움을 이기려는 노력에 다름 아니다.

     

    今年、近づいてきた寒波もなかなかの寒さだ。気温が下がるのは二の次で、韓国社会が迎えるあらゆる環境が酷寒の冬を思い浮かばせる。心まですくんでしまえばこの冬はもっと寒いだろう。冬至の日、寒いと豊年になると言ったではないか。冬を乗り越えれば豊かな収獲があるだろう。そんな希望と期待を育てよう。

    올해 닥친 한파도 만만찮다. 기온이 내려가는 것은 둘째로 치고, 한국 사회가 맞는 여러 환경이 혹한의 겨울을 떠올리게 한다. 마음마저 움츠러들면 이 겨울은 더 추울 것이다. 동짓날 추워야 풍년이 든다고 하지 않았던가. 겨울을 잘 이기면 풍성한 수확이 있을 것이다. 그런 희망과 기대를 키우자.
     

    ユ・グァンジョン論説委員

    유광종 논설위원

     

    원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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